스위스 활자학 저널인 타이포그라피쉬 모나츠블레터 (Typeographische Monatsbläter(이하 TM))'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30년을 요약한 책입니다. 거의 80년 동안 존재했던 이 저널은 당시의 스위스의 서체 트랜드를 국제적으로 전파하며 인쇄술과 그래픽 디자인의 개념과 토론을 심도 있게 담아 전파했습니다.

이 책에서는 30년간의 TM의 표지 및 주요 이미지를 선별해 에밀 루더, 볼프강 웨인가르트, 한스 루돌프 루츠, 에이프릴 그리만, 조스트 호칠리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20세기 후반의 인쇄술과 그래픽 디자인의 발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. 활자 스타일, 스위스 인쇄 분야의 주요 인물들, 편집자의 변화, 새로운 활자의 영향, 디자인 학교, 사진 세팅과 컴퓨터 같은 기술적인 변화들 그리고 재정적인 어려움 등 다각적이고 디테일한 이야기들을 담아 놓았습니다.

20세기 인쇄술의 발전과 그 과정에 실험적인 도전의 놀라운 예들을 접할 수 있는 이 책은 오늘날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현대사회의 발전과정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큰 흥미를 제공해 줄 것 입니다. 그리고 무엇보다 모던한 외관과 관리가 쉬운 양장 제본 덕에 인테리어 용도로 손색이 없습니다.

출판사 : Lars Muller Publishers

글쓴이 : Roland Fruh

추　천 : 그래픽 디자이너, 인테리어 소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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